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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계기
개인적으로 주식을 많이 해본 것은 아니었다. 예전에 시험 삼아 삼성전자 몇 번 사본 정도다. 그리고 재테크에 그리 관심을 쏟지도 못한 채 살아오기도 했다. 또한 예전엔 주식보다는 부동산에 관심이 더 많기도 했었다.
아무래도 주식 하다가 망한 사람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엄마도 주식하지 말라는 말은 많이 하셨지만, 부동산 하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셨다.
하지만 2~3년 전쯤부터 나는 주식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종잣돈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한 종잣돈이 없더라도 적금처럼 매달 한주씩 매수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기 때문이다. 위에 말했든 나는 재테크에 신경을 잘 못쓰고 살아서 늦게 시작하는 만큼 그 간극을 메워줄 수 있는 투자는 주식이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하필 미국주식?
요즘 소액이나마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해보고 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가지다. 토스라는 은행에서 출석 체크를 하면서 주식 등락을 맞추면 포인트처럼 지급을 한다. 50원이 모이면 해외주식을 주는 이벤트를 그저 꾸준히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테슬라 주식으로 받았다. 그러다가 애플도 좀 받고 하다 보니 애플에 소액을 넣어 보기도 했다. 그렇게 몇 달 방치하며 출석체크만 하고 있었다.
얼마 전 읽었던 부아c님의 부의 통찰을 보면 자신이 외국계 회사에 다닐 때 자사주를 매입해왔다고 한다. 아마 선택을 하면 자동으로 월급에서 구매를 해줬던 모양이다. 그게 10년 이상 누적이 되고 쌓이니 큰 수익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런 내요을 보고나서 작년에 읽어봤던 '주식으로 짠투자 하라'책을 다시 들춰보았다. ETF와 미국주 섹터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훑었다. 그리고 좀 더 미국주식을 공부할 책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미국주식 처음공부_수미숨, 애나정 지음'이다. 특히 미국주식이 1년에 네 번 배당을 해준다는 점도 꽤 매력으로 다가왔다.
책 소개
'미국주식 처음공부'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미국 주식투자에 대한 오해를 알아보고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특히 조정의 시간이 짧고 계속 우상향 한다는 점에서 투자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p. 29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연평균 10% 이상의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섹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개별 종목도 중요하지만 비슷한 산업별로 묶인 그룹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다고 한다.
p.70 '섹터'란 비슷한 산업별로 종목을 모아 구성한 단위를 말하며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리츠(부동산) 총 11개의 섹터가 있습니다.
3장은 ETF에 관한 공부를 할 수 있고 4장에서는 배당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배당에 좀 인색한 편인데 미국 주식은 보통 1년에 4번 정도 배당을 하기 때문에 배당 월을 잘 교차해 투자하면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5장은 개별기업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다양한 해외 사이트들이 있다. 해외 사이트라고 해서 겁낼 필요가 없는 것이 요즘 브라우저에는 모두 번역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바로 한글로 번역된 기사나 정보를 볼 수 있다.
6장에서는 언제 사야하고 팔아야 할지 그 타이밍을 알아보고 7장에서는 꼭 새겨야 할 투자 마인드를 알려준다. 특히 작은 것 하나까지 모두 기록한다는 저자들의 내용은 흥미로웠다.
p. 312 투자에 실패하는 3가지 이유
1. 같은 공부 다른 결과 :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선 결국 시장에서 부딪히며 배울 수밖에 없다.
2. 적은 금액부터 적립식으로 꾸준히!
3. 부족함을 채워나갈수록 높아지는 성공 확률
그리고 8장에선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 알아야 할 모든 것에 대해 정리했다. 환전이나 세금 양도세 절세 노하우 등이 안내되어 정리해 두면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에는 공부할 때 참고하기 좋은 경제지표를 보는 법을 담고있다.
미국 주식 자료는 어디서 볼까?
✅ETF자료보기
1. ETF.COM
2. ETFdb.COM
3. ETFChannel.com
✅개별종목 찾아보기
- Finviz.com : 원하는 조건에 맞는 기업 고를 때 좋다
- TipRanks.com :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생각하기에 좋다.
- investiong.com :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주식과 뉴스를 살펴볼 수 있음
결론
이렇게 미국주식 처음공부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았다. 주식 초보자로서 섹터, etf, 배당주들 고르는 법과 매매 타이밍을 잡는 법, 주식을 해나가면서 기록의 중요성과 세금, 수수료 등 주의할 점등까지 촘촘히 알아갈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미국 주식은 조정이 비교적 짧고 결국 우상향 하는 점은 초보 투자자에게도 비교적 안심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책에서 권하는 대로 그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조금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 나간다면 더욱더 큰 보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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