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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은 계기

     

    한 동안 책을 잘 읽지 않다가 심적으로 좀 힘든 시기가 있었다. 마음이 방향을 못 잡을 때 나는 책을 찾아본다. 책 속에서는 나에게 도움이 될 문장들을 만나기 쉽다. 그리고 그 문장들을 보면서 내 마음도 다시 정리를 한다. 그럴 때 내게 잘 맞는 분야는 자기계발서다.

     

    나는 5월에 뭐 읽을 만한 것을 찾다 만난 책이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이다. 이 책은 고명환 작가가 쓴 것으로 작년에 저자의 책을 한번 읽어 봤던 터라 이번에는 망설임 없이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책을 읽고 다시 나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독서를 하면서 잘하지 못했던 것이 읽기만 하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니 책을 읽어도 내게 깨달음이 없었다. 깨달음이 없는 독서는 읽는 당시에는 뭔가 느낀 것 같아도 오래 남아 있지 못했다. 이 책을 읽고 김승호의 돈의 속성도 다시 읽었고, 여러 책을 읽어가며 요즘은 마인드를 계속 다지려고 노력 중이다.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나는 어떻게 삶에 해답을 찾는가

     

    책의 주요 정보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책은 모두 6챕터로 이루어졌다. 1 챕터부터 3 챕터까지는 왜 읽어야 하며, 어떻게 질문을 해야 하는지, 또 책을 읽으며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 무엇을 하며 기다려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4챕터부터 6 챕터까지는 니체의 낙타, 사자, 어린이 이론을 적용해 독서의 단계도 초보단계인 낙타, 중급 단계인 사자, 그리고 상위단계인 어린아이 단계로 나뉘어 어떤식으로 책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안내하고 있다.

     

     

    1 챕터는 왜 읽어야 하는가 이다. 당신은 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바로 질문을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책은 왜 읽는가?

     

    우리 교육은 대답만 잘하기 위한 교육일 뿐이다. 하지만 내 삶이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질문을 잘하려면 책을 읽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한다. 또 질문을 하고 답을 떠올리기 위해서는 생각도 해야 한다.

     

    결국 잘 질문하고 잘 생각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라고 한다. 그 동안 수업이 책을 읽으며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라를 그렇게 봤지만, 나는 생각을 잘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잘 질문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에 "왜"를 넣지 말고 "어떻게"를 넣어 질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는 어떻게 해야 돈을 많이 벌까? 

    나는 어떻게 해야 공부를 더 잘하게 될까? 

    나는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까? 

     

    고명환 작가는 매일 유튜브를 통해 긍정확언을 하는 모습을 찍어 영상으로 올리고 있다. 책을 읽고 질문을 하며 꼭 필요한 것은 바로 긍정확언이다. 긍정확언을 할 때마다 나를 스캔하게 되고 그에 미치지 못한 상태라면 내가 스스로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어느 단계인가?

    4장부터 6장은 개개인 별 독서의 단계를 낙타, 사자, 어린아이 단계로 나뉘어 설명한다. 

     

    부록에 단계별 추천 책 수록
    부록에 단계별 추천 책 수록

     

     

    낙타 :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사람을 의미한다. 책이 좋다고 하니 구매는 했지만 조금 읽다가 말고 하는 그런 단계라고 한다. 책을 스스로 고를 수 없는 단계라 베스트셀러나 주변에서 많이 얘기하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한데 그마저도 어렵다면 그냥 밀쳐둬도 된다. / 이 말을 이해하는 게 나 역시 사놓고 그때 읽히지 않는 책이 있다. 그러나 나중에 다시 펼쳤을 때는 감격하며 읽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걸 굳이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 

     

    사자:사자는 누군가 짐을 얻어준채 가는 낙타에 비하면 자유롭고 스스로 자신의 목적지를 정할 수 있고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책 또한 스스로 고를 수 있는 단계이다. 책을 통해 생각이 쌓여 남들의 눈치를 잘 안보며, 용기를 갖고 있다. 점점 피라미드 상위 구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 단계 : 이 단계에 이른 사람이라면 남을 위해 살아도 매일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들이라고 한다. 이런 경지라면 경제작 자립이 없다면 힘든 구간일 것이다. 그만큼 성공했기에 타인을 오롯이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 

     

    결론

     

    이 책에는 또 그런 말도 나온다. '아는 얘기의 함정' 편에서 아는 얘기가 진짜 내가 잘 아는 얘길까 묻는다. 그건 그냥 들은 얘기이고 내가 제대로 받아들인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도 '이거 아는 얘기네'라며 넘어가지 말라고 한다.

     

    나도 아는 얘기라며 넘겼던 적이 꽤 많았다. 저자 역시 그랬지만, 이제는 더 붙잡고 더 생각한다고 한다. 정말 독서를 통해 꾸준히 생각하며, 노력하는 그 자세를 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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