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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 3색 간헐적 단식 체험기

    이 책은 몸짱 열풍을 주도한 1세대 퍼스널 트레이너 아놀드 홍. 그리고 간헐적 단식을 알리면서 시작한 '100일간의 약속'이라는 재능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만난 두 제자 에스더 킴과 모델 겸 연기자 임세찬 씨가 함께 집필한 책이다.

     

    특히 아놀드 홍 트레이너는 sbs 스페셜 끼니 반란 편에서 나온 간헐적 단식을 보고 자신이 직접 해보겠다는 결심으로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 그렇게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체중은 100g이 늘었지만, 체지방이 줄고 근육량은 늘어 있는 인바디 결과를 보고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아놀드 홍 자신이 트레이너로서 살아가면서 제대로 먹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다면 한이 되어서인지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100일간의 약속'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멘티로 들어왔던 에스더 킴과 임세찬은 정말 훌륭하게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을 찾았고 새로운 멘토가 되었다. 

     

    이 책에서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이 느낀바 대로 간헐적 단식을 해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 

     

    간헐적 단식? 내가 한 번 해보지!
    간헐적 단식

     

    이 책을 읽은 이유

    간헐적 단식을 몰랐던 건 아니다. 예전에도 몇 번인가 시도했던 적도 있다. 그때마다 번번이 며칠 못 가 포기하곤 했었다. 하지만 9월에 중요한 행사가 생겨서 급 정신을 차려보니 정말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나이를 먹으니 굶기는커녕 저칼로리 다이어트도 꿈꿀 수 없어졌다. 그리고 어차피 그렇게 소식만 해서 뺀다 한들 금세 요요가 찾아올 테니까. 

     

    제일 좋은 건 평생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덜 받고 진행할 수가 있다. 아무튼 다이어트를 오랜만에 다시 하려고 보니 어떻게 방향을 잡을까 고민이 됐다. 집 앞에 점핑 다이어트에 가볼까 하다가 일단 보류. 단지 내에 헬스장에 갈까 하다가 일단 간헐적 단식을 먼저 시도해 보기로 했다. 

     

    간헐적 단식 : 다이어트에 올바른 대안이 될까? 

    예전에 tv에서 50대였던가. 쌍둥이 자매의 다른 식습관을 본 적이 있다. 쌍둥이임에도 한 분은 저녁 식사 후 뭔가를 계속 드셨다. 그리고 또 한분은 식사 후엔 일절 아무것도 드시지 않는 분이었다. 예상하듯이 두 분의 체중은 차이가 났었다. 계속 드시던 분은 아무래도 체중이 안드신 분보다 더 나갔다. 

     

    후자의 분이 하는 것이 바로 간헐적 단식이다. 물론 다음날 아침은 드실지도 모르지만, 저녁 식사 후 대략 10~12시간은 음식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샐러드사진, 출처 : PIXABAY

     

    간헐적 단식은 하루 혹은 일주일에 횟수를 정해 그 시간 동안은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계속 굶어야 하는 기아상태와는 다르다고 한다. 음식물을 먹지 않으면 인슐린이 자극되지 않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한다.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꿔 몸에 축적하면서 혈당을 낮춘다고 한다. 인슐린이 계속 생성될수록 몸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식을 하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인슐린 생성을 촉진하는 것의 대표적인 것이 탄수화물이라고 한다. 특히 액상과당이나 하얀 음식(흰밥, 설탕, 밀가루)는 직방으로 오른다. 그러나 인슐린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지방이라고 한다. 고기 기름기가 오히려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샐러드사진, 출처 : PIXABAY
    샐러드사진, 출처 : PIXABAY

     

     

    비만인 상태는 영향 불균형 상태라고 한다. 영양가 없는 음식만 먹으면서 지방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살찐 사람들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다는 말에 나는 격하게 공감했다. 또한 식사 가능 시간이라고 해서 아무거나 막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최대한 가공되지 않는 클린 한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할 때 다이어트는 덤으로 오는 것이며 건강까지 좋아진다고 하니 안 해볼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물론 하다가 몸에 안좋은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스트레스받지 말고 먹으라고 한다. 대신 다음날 공복 시간을 더 늘리면 되니까 내 상황에 맞게 DIY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간헐적 단식을 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중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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